오늘, 구글에 [개호복지사] 라는 단어를 한글로 검색해 보았습니다. 그랬더니  [일본 개호복지사 전원 취업 가능!] 이라는 일본 전문학교의 광고 문구가 첫 페이지에 나왔습니다.  [일본 개호복지사를 취득하면, 100% 취업이 가능하다] 라는 설명이 뒤이어 붙어있었습니다. 이 문구 들을 보고, 머리를 갸우뚱 하며 잠시 생각에 잠겼습니다. 그리고 이 문장이 어디가 이상한가? 라는 생각을 잠시동안 한 뒤 이런 생각이 다시 들었습니다.   '아니, 너~~무 당연한 말을 적어 둔 것 아니야? 너무 당연한 말을 당당하게 적어 두어 순간 헷갈렸네'  일본에서 개호복지사 자격증이 있으면 100% 취업이 가능합니다. 사실, 개호복지사 자격증이 없어도 취업은 가능합니다. 더 극단적으로 이야기하면, 아무런 자격증이 없어도, 일본어를 거의 하지 못해도 취업은 가능합니다. 카더라 통신에 따른 이야기가 아닌, 실제 제가 일 하고 있는 개호시설이 그렇습니다.   현재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 중, 절반 이상의 직원들이 개호에 관련된 아무런 자격증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, 외국인 직원들 중에서는 일본어를 잘 못하는 베트남 사람도 많이 근무 하고 있으며, 일본어를 전혀 못하는 베트남 사람도 최근에 입사하여 근무를 시작했습니다. 그 베트남 사람에게는, 직장에서 일본어와 일을 동시에 가르치며 일을 함께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. 그리고 다른 개호시설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.     일본어를 못해도 취업이 가능하다는 말이 구체적으로 실감이 나지 않으실 것 같아, [JLPT 일본어 능력시험] 기준으로 설명해 본다면, 내가 근무하는 직장에는 외국인이 약 20명 정도 있습니다. 그러나 JLPT 시험을 본 적이 있는 외국인은 단 2명 입니다. 베트남 여자 직원 1명 그리고 저 입니다. 베트남 여직원에게 물어보니, 본인은 JLPT 3급을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. 참고로 저는 간당간당 합격한 1급을 가지고 ...